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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블레이크 스넬이 빈집털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4일(한국시각) 미국 FOX스포츠에 따르면 스넬은 "지난주 시애틀에 있는 자신의 집에 빈집털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피해를 입은 다음날 스넬은 다저스의 홈 개막전 선발 등판을 위해 LA에 있었다.
스넬은 성명을 통해 "최근 우리 집에 침입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지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면 신속한 대응과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우리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보안 영상을 보유하고 있다. 곧 범인이 잡힐 것이라 생각한다. 혹시 목격한 것이 있으면 연락달라"고 덧붙였다.
경찰이 집에 도착했을 땐 창문이 깨져있었다고 한다. 집 안에는 고가품이 있는데, 도난 당한 물건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스넬은 5년 총 1억 8200만 달러(2624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다저스와 계약했다. 단숨에 1선발 역할을 맡았다.
시범경기서는 2경기 4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하지만 개막 첫 등판은 좋았다. 3월 28일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이 빈집털이 피해를 입은 다음날이었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제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지난 3일 애틀랜타와 두 번째 등판에선 4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5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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