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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홈런을 멈추지 않고 치고 있다. 그 기세가 심상치 않다.
양키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경기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총 3개의 홈런이 나왔다. 1회 무사 1, 2루에서 애런 저지가 친 스리런 아치가 결승타가 됐다. 메릴 켈리를 상대로 무려 112.1마일(180km)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394피트(120m).
시즌 5호 홈런으로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애리조나)와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이 홈런은 저지의 개인 통산 500번째 장타이기도 했다.
저지는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435 15타점 OPS 1.648을 기록 중이다.
미국 통계 매체 옵타 스탯츠(Opta Stats)에 따르면 타점이 공식 기록으로 된 1920년 이후 개막 6경기서 5홈런 15타점을 기록한 것은 1932년 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 달성한 선수가 됐다.
홈런을 친 선수는 저지뿐만이 아니다. 3회말 2사 1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켈리를 공략해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1호.
그리고 재즈 치좀 그리샴 주니어가 4회말 2사 2루에서 켈리의 빠른 공을 노려 2점 홈런을 발사했다. 시즌 4호.
이렇게 양키스는 3개의 홈런을 앞세워 승리했다.
MLB.com 사라 랭스 기자에 따르면 개막 6경기서 22홈런을 때려낸 것은 양키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이다.
어뢰 배트를 들고 연달아 메이저리그 역사를 쓰고 있는 양키스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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