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고윤정이 약 1년간의 공백기를 거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고윤정은 10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많이 의지한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신원호 크리에이터와 이민수 감독, 배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윤정은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 이후 첫 주연작으로 '슬전생'을 선택했다. 해당 작품은 당초 지난해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5월 방송 예정이었지만, 의료계 이슈로 인해 일정이 조정되며 약 1년 가까이 공백기가 생겼다.
이에 대해 고윤정은 "너무 설레는 마음이다. 촬영 중에 다음 차기작이 결정돼서, 한 달 전까지 그 작품을 촬영하며 시간을 보냈다"며 "오랜만에 '언슬전' 멤버들을 만나니 새롭고 반가운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저뿐만 아니라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배우분들까지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생각한다"며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더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좋은 연출과 스토리를 만들어주신 스태프분들 덕분에 제가 노력한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도, 어린 분도 계시지만 모두가 언니 같고 선배 같아서 많은 의지를 하며 서로 도와주고 응원하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언젠가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의 성장을 그린다. 오는 12일(금)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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