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석 "아이유 동생 은명과는 다른 매력, 밝은 에너지 줄 것" [MD현장]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강유석이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10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신원호 크리에이터와 이민수 감독, 배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참석했다.

강유석은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최초 아이돌 출신 레지던트 엄재일 역을 맡았다. 그는 "아이돌 하던 친구라 굉장히 에너지 넘친다. 열정이 넘치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도 많고 도와달라는 말도 많이 하지만 과다해서 때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피로감도 주고 혼나기도 하고 우땅땅하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앞서 강유석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금명(아이유)의 철없는 동생 양은명 역으로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그는 "은명이가 어엿한 의사가 됐다"며 웃은 뒤 "은명이를 먼저 촬영했고, 그 다음이 '언절슬'이었는데 순서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저희가 열심히 너무 행복하게 친구들이랑 촬영이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로 열심히 잘 찍었던 작품이라 당장 내일에 나온다는 마음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은명이는 약간 답답해 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마지막에 많은 분에게 눈물을 드리기도 했지만, 여기서는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른 쪽으로 '왜 저래'가 나올 수 있지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오는 12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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