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최근 미국 미시시피주 옥스포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홍삼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농무부(USDA), 국립보건원(NIH) 등 정부 관계자와 연구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홍삼의 심혈관 건강, 면역력 증진, 항노화 효과 등 과학적으로 입증된 연구결과와 섭취 안전성에 대해 발표됐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 피로 개선, 기억력 개선 등 7가지 기능성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국내외 다수의 연구에서 항바이러스, 항암, 혈당 조절, 치매 예방 등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미국 발리안스 클리니컬 리서치의 아미르 라피 박사는 “홍삼이 혈소판 응집을 16%까지 감소시키고 혈전 생성을 안전하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송민호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홍삼 추출물이 노하로 기능이 저하된 면역세포의 미토콘드리아 활성을 높이고 염증 유발 물질을 줄이는 등 면역세포 노화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클라스 칸 미국국립천연물연구원(NCNPR) 원장은 “홍삼의 건강 효능은 이미 과학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심혈관 건강과 면역력 증진, 항노화 등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연구까지 발표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 제품 시음행사를 진행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윤범 KGC인삼공사 미국R&D센터장은 “홍삼은 글루텐푸르, 카페인프리 등 전 세계 건강 트렌드에 적합한 소재로 과학적으로 밝혀진 연구논문만 1200여편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미국 대학과 병원과 협업해 홍삼 관련 연구를 더욱 확대해 K-홍삼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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