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까.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첫 맞대결을 갖는다.
올 시즌 LG의 기세는 좋다. 14승 3패 승률 0.824로 단독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LG는 지난해 삼성전 7승 8패 1무로 상대 전적에서 열세였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승 3패로 져 탈락한 바 있다.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나선다. 최정예 라인업이다.
선발 투수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5일 한화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다. 지난 9일 고척 키움전에서 5⅓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고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직전 경기였던 수원 KT전 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2경기 연속 부진했다. LG가 기록한 3패 중 2패를 에르난데스가 했다.
염경염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부진을 두고 "투수코치가 아마 면담을 했을 것이다. 에르난데스가 좋지 않은 이유는 분명히 우리가 알고 있다. 메카닉적인 부분에 대해 투수 파트와 전력 분석 파트에서 얘기를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르난데스는 1선발을 놓고 고민했던 선수다. 이게 야구다"라며 믿음을 보냈고 "다음 등판은 정상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얼마만큼 빨리 정상 궤도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르난데스가 2경기 부진을 딛고 반등 신호탄을 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트리 변동도 있다. 야구가 없는 월요일(14일)에 문정빈이 말소됐었다. 그리고 이날 김강률이 추가로 2군으로 갔다. 배재준과 이영빈이 콜업됐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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