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지드래곤, 태양 월드투어 개최
대성 솔로앨범 발매
빅뱅 20주년 성인식 예고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지드래곤, 태양, 대성. 이름만으로도 전설인 빅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드래곤, 8년 만의 월드 투어…'굿데이' 통해 방송 복귀도
지드래곤이 드디어 움직인다. 지난해 10월, 7년 4개월 만의 신곡 '파워'(POWER)를 발매했고 2월에는 11년 5개월 만의 정규 앨범 '위버멘시'(Übermensch)를 발매했다. 그는 지난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8년 만에 '2025 월드투어 '위버맨시' 인 코리아'를 개최했다. 또한, 예능 '굿데이'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예정이다.
태양, 7년 만의 단독 투어 개최…전석 매진 행진
태양 역시 7년 만에 단독 콘서트 투어를 진행했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며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진심 어린 무대와 빅뱅의 노래까지 더해져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러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월에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성, 솔로 앨범 발매 + 예능 출연으로 화려한 귀환
대성은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 활동에 복귀했다. 특유의 감성과 파워풀한 보컬로 새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인 그는, 최근 인기 유튜브 예능 '집대성'에도 출연하며 예능감까지 더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성은 첫 단독 국내 팬 데이 '디스 로드'(D’s ROAD)를 시작으로 일본 라이브 투어 '디스 이즈 미'(D’s IS ME), 타이베이, 방콕 등에서 진행한 아시아 팬 데이 등 세계 각국에서 꾸준한 공연으로 팬들과 소통해 왔다.
3인조 빅뱅, 20주년 맞이 활동 예고…"이제 다시, 시작이다"
2024 MAMA AWARD에서 지드래곤의 무대에 태양과 대성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무대 위 세 사람의 케미는 '레전드의 귀환'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연말 시상식 무대에서는 '홈스위트홈' 무대를 함께 꾸며 레전드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빅뱅은 2026년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지드래곤·태양·대성을 중심으로 3인조 활동을 예고했다. 8년 만에 개최한 지드래곤의 월드 투어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노래를 3년 전 이맘때쯤 발표하고 또 다양한 계획을 세워놨었는데 여러 가지 각자의 상황들로 좋은 길을 택하면서 지금은 각자 어딘가에서 다 열심히 빛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시작이고, 내년에는 내 형제들 태양과 대성이 있지 않냐. 우리가 스무 살이 된다. 아직 어리다. 스무 살 되면 성인식 해야되니까 징그럽지만 섹시한 성인식을 구상 중이다"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각자의 자리에서 화려하게 복귀한 이들이 다시 모여 만들어낼 새로운 음악과 무대에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빅뱅은 다시 한번 K-POP 역사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까. 그들의 귀환이 기다려진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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