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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정후가 오늘은 조용했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3-11로 대패했다.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으로 조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승 9패로 서부지구 3위, 밀워키는 13승 11패로 중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헤일럿 라모스(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루이스 마토스(우익수)-데이비드 비야(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 조던 힉스.
밀워키는 브라이스 투랑(2루수)-잭슨 추리오(좌익수)-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살 프렐릭(우익수)-제이크 바우어스(1루수)-비니 카프라(유격수)-개럿 미첼(중견수)-케일럽 더빈(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
이정후는 1회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3회초 밀워키가 선취점을 가져왔다. 더빈의 2루타와 투랑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되었다. 추리오의 땅볼 때 더빈이 홈을 밟았다. 옐리치의 2루타로 1사 2, 3루, 콘트레라스의 2타점 적시타로 3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도 3회 선두타자 비야의 2루타에 이어 피츠제럴드의 추격 적시타로 1-3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4회와 5회는 선두타자 바우어스의 내야안타, 카프라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미첼 타석에서 힉스의 폭투와 베일리의 실책이 더해지면서 바우어스가 홈을 밟았다. 힉스가 내려가고 트리비노를 올라왔다.
밀워키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더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렸지만 투랑의 1타점 적시타, 추리오가 몾에 맞는 볼로 나가 1사 만루가 되었다. 이어 옐리치가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이어 2사 1사에서 바우어스의 투런홈런까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비벤스를 올렸다.
이정후는 6회 1사 1루에서 1루 땅볼을 쳤다. 선행주자 아다메스만 아웃, 이정후는 1루에 안착했다. 득점은 없었다.
7회 1점을 가져온 샌프란시스코, 8회 선두타자 이정후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코스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플로레스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허프의 안타가 나왔지만 오버런으로 아웃됐다. 피츠제럴드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라모스와 아다메스의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정후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가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315, OPS는 0.947이다. 플로레스가 3안타 1타점, 라모스가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웃지 못했다.
선발투수 힉스는 5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이어 올라온 트리비노도 ⅔이닝 3피아나 1사사구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밀워키 선발투수 퀸타나는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옐리치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2득점, 바우어스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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