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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 + 캐주얼' 매력으로 대중·셀럽 마음 모두 사로 잡아…
네모 뿔테 안경 → 타원형 안경, 다시 돌아온 2000년대 무드!
[마이데일리 = 신예지 인턴기자] 모범생 필수 아이템 동그란 안경 '타원형 안경'이 돌아왔다. 2000년대 초 초등학생들이 즐겨 쓰던 이 형태의 안경이 다시 한번 패셔니스타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오벌형 안경'은 타원형 프레임과 두꺼운 뿔테 디자인이 특징이다. '긱시크(Geek Chic)' 스타일이 부활함과 동시에 복고풍 무드가 떠오르며 이 안경이 패션의 전면에 등장했다. 이전에 유행했던 각진 뿔테 안경보다 세로 길이가 짧고, 호피 무늬나 붉은색 등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이 유행은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의 '리가드 선글라스'에서 시작됐다. 이 제품이 인기를 끌자 유사한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셀럽들이 오벌 안경을 착용해 트렌드 확산에 힘을 더했다. 아이돌부터 배우까지, 일상 속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며 오벌 안경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장원영, 이시영, 수지, 뉴진스 민지와 해린 등 다양한 셀럽들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뉴진스 해린은 안경을 착용해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자아냈다. 한효주 역시 드라마 '무빙'에서 오벌 안경을 착용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트렌드는 실제 소비자 구매로 이어지는 중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오벌 안경’, ‘동그란 뿔테안경’, ‘미우미우 안경’ 등의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안경은 ‘Y2K 긱시크’ 아이템으로도 주목받는 중이다.
패션 전문가들은 이 트렌드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안경테의 컬러나 두께, 프레임 형태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다가오는 봄·여름 시즌, 오벌형 안경은 단순한 시력 보조 기구를 넘어 데일리룩의 핵심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똑똑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오벌형 안경에 도전할 타이밍이다.
신예지 인턴기자 qwyej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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