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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음주 뺑소니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김호중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25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제5-3형사부(부장판사 김지선 소병진 김용중)는 2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반대편 도로에 서 있던 택시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은 2024년 11월 13일에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현재 10개월 넘게 수감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김호중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하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김호중은 최후 진술에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동안 잘못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들여다보고 제 진심을 담아 반성하려고 노력했다"며 "제가 지은 죄는 평생 지워지지 않겠지만, 이번 일을 기폭제 삼아 이전과 다른 새 삶을 살도록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중의 팬들은 그의 석방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속적으로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김호중 역시 선고 공판 하루 전까지 100장이 넘는 반성문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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