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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 정승제·정형돈, 'LEFT RIGHT' 라이브 열창
"행사도 못 나갈 것 같다"… 자선 사업 같은 노래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개그맨 정형돈과 수학 강사 정승제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XY가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신곡을 선보였다. 신곡 'LEFT RIGHT'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화제를 모았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그룹 XY로 활동 중인 개그맨 정형돈과 수학 강사 정승제가 출연했다.
그룹 XY는 신곡 'LEFT RIGHT'를 열창했다. 정형돈은 노래를 부르다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단순한 가사와 직관적인 안무가 특징인 곡이다. edm 기반의 비트로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왼팔 들어 오른팔 들어'라는 가사가 반복된다. 정형돈이 작사를 맡았다.
박명수는 라이브를 듣고 한숨을 쉬며 이 그룹을 왜 한 것이냐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돈 벌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가요계 자선 사업하는 것 같다. 행사도 못 할 것 같다"라고 비판하며 "왜 하시는 건지 궁금하다"라고 결성 이유를 물었다.
정승제는 "형돈 씨와 친해져서 여행을 많이 갔다. 세 번째 여행으로 제주도를 갔는데, 음악방송 나가는 게 소원이라고 했더니 그 소원 이루어주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진짜 서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형돈은 "매주 방송국에 오면서 고위 관계자를 만나 언질을 주며 작업을 했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유쾌하게 덧붙였다.
정형돈과 정승제는 곡을 발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 방송무대까지 소화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둘은 가사에 맞춰 왼팔과 오른팔을 들었다가 내리며 팀 명을 상징하는 알파벳 X와 Y자를 그리는 안무를 소화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012년 데프콘과 함께 '형돈이와 대준이'로 데뷔했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대표곡으로는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니가 듣고 싶은 말' 등이 있다.
EBSi와 이투스를 대표하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는 2020년 2월 '잘될 거야'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12월 7일 '어화둥둥'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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