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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주장 판 다이크가 엔도의 팀내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판 다이크는 25일 영국 원풋볼을 통해 리버풀 동료 엔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판 다이크는 "엔도는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 지난 시즌보다 출전 시간이 조금 줄었지만 경기 흐름을 변화시키고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는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엔도는 경기장 밖에서도 팀의 리더 중 한 명이다. 엔도가 있어 정말 기쁘다. 팀의 상황을 발전시키고 도울 수 있는 리더들이 필요한데 엔도는 분명 그런 리더 중 한 명이다. 엔도에 대해 정말 만족하고 최소한 몇 년 더 우리 팀에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엔도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 합류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출전해 주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반면 올 시즌 슬롯 감독 부임 후 출전기회가 급감했다. 엔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선발 출전 경기는 한 경기도 없었다.
리버풀은 오는 27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4승7무2패(승점 7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아스날(승점 67점)에 승점 12점 앞서 있다. 리버풀은 토트넘을 상대로 무승부만 기록해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지난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한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맞대결에 대해 게리 네빌이 예측한 내용을 소개했다. 게리 네빌은 "야만스러운 경기가 될 것이다. 리버풀의 4-1 승리로 경기가 끝날 것 같다. 리버풀이 네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칠 경기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은 리버풀의 2-0 승리를 점쳤다.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리버풀이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한 것은 코로나19 시절이었다. 우리는 토트넘과 대결하고 토트넘은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고 보데/글림트와의 대결을 최대한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오직 다음 상대인 토트넘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발부상으로 인해 지난 13일 열린 울버햄튼전부터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출전도 불가능하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선수단 중 쏘니(손흥민의 애칭)만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고 회복 중이지만 리버풀전은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손흥민의 결장을 예고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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