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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페예노르트 공격수 우에다의 득점력이 극찬받았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2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즈볼레와의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30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6연승과 함께 18승8무4패(승점 62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이어갔다. 두 시즌 만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노렸던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리그 4경기를 앞두고 선두 아약스(승점 73점)에 승점 11점 차로 크게 뒤져 있지만 시즌 종반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즈볼레를 상대로 우에다가 공격수로 나섰고 파이샹, 밀람보, 무사가 공격을 이끌었다. 황인범과 모데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부에노, 한츠코, 트라우너, 리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벨렌로이터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페예노르트는 전반 14분 우에다가 로빙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우에다는 즈볼레전 선제 결승골과 함께 올 시즌 6호골을 터트렸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전반 22분 밀람보의 추가골로 점수를 벌렸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25분 파이샹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파이샹의 멀티골과 함께 대승을 축하했다.
페예노르트의 판 페르시 감독은 네덜란드 매체 1980NL을 통해 "우에다는 최근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신체적으로나 경기 감각이 좋아졌고 움직임도 달라졌다. 경기장에서 더 잘 뛰고 있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든 것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갖춰야 할 모든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 경기장에서 그것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우에다의 몫이다. 즈볼레전 득점은 아름다운 로빙 슈팅이었다"며 극찬했다. 우에다는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에 합류한 가운데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18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은 즈볼레전에서 선발 출전해 82분 동안 활약하며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두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를 모두 성공하는 등 팀 플레이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페예노르트의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판 페르시 감독은 선수 시절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280경기에 출전해 144골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판 페르시 감독은 2004-05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황인범은 지난 12일 판 페르시 감독에 대해 나는 예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열렬한 팬이었다. 판 페르시 감독의 선수 시절 활약도 봤다. 판 페르시 감독은 우리 모두 중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판 페르시 감독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고 이제 함께 일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나에게는 큰 영광"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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