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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SK텔레콤이 전국 T월드 매장에서 이동통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고객 개인정보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2025년 4월 18일 이전 가입 고객이 대상이다.
SKT는 매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도 함께 운영한다. 고객은 웹페이지나 T월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예약 페이지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과 희망 매장 선택을 거쳐 신청할 수 있다. 예약 완료 후에는 매장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와 상세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본인 인증은 휴대폰 인증과 성명·주민등록번호 앞자리·보안문자 입력 등을 통해 이뤄진다.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현장에서 신분증과 예약 문자를 대조해 본인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회선 보유 고객은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 본인 명의 회선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 예약 시스템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와도 연계돼 있어, 아직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 간편하게 보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T는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 시행 초기 매장 혼잡이 예상된다며 사전 예약을 통한 방문을 권장했다.
SKT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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