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인디애나,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1차전 승리
1번 시드 클리블랜드 상대로 승전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인디애나가 먼저 웃었다!'
2024-2025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문을 열었다. 첫 판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1차전에서 4번 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1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인디애나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준결승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를 제압했다. 4번 시드로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준결승전에서 1번 시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먼저 승리를 따냈다.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1쿼터에 36-25, 11점 차로 리드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에 조금 밀렸지만 전반전을 64-58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추격을 당했지만 92-90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마지막 4쿼터에 뒷심을 발휘하면서 점수 차를 더 벌리며 121-112로 승리를 확정했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클리블랜드를 격침했다. 앤드류 넴바드가 23득점 7리바운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2득점 12어시스트로 공격을 잘 이끌었다. 파스탈 시아캄(17득점 7리바운드), 아론 네스미스(17득점 8리바운드), 마일스 터너(13득점 11리바운드), 베네틱트 매서린(11득점 5리바운드)도 큰 힘을 보탰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에 4연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 오른 클리블랜드는 1차전에서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에이스' 도너번 미첼이 33득점 5리바운드, 에반 모블리가 20득점 10리바운드, 타이 제롬이 21득점 8어시스트를 올렸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올 시즌 양대 콘퍼런스 준결승 대진이 5일 확정됐다. 클리블랜드-인디애나, 보스턴 셀틱스-뉴욕 닉스가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덴버 너기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서부 콘퍼런스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 2024-2025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진
* 동부 콘퍼런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번 시드) vs 인디애나 페이서스(4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2번 시드) vs 뉴욕 닉스(3번 시드)
* 서부 콘퍼런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번 시드) vs 덴버 너기츠(4번 시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6번 시드)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7번 시드)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