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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채원빈이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에서 방송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인상 행보에 정점을 찍었다.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장하빈 역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폭발력 있는 감정 연기를 펼친 채원빈은 작품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평단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상예술대상 수상 직후 채원빈은 작품을 함께해준 감독님과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고, "가장 두렵기도 하지만, 동시에 벅차오르게 만드는 연기를 평생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제31회 그리메상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 2024 씨네21 올해의 신인 여자배우, 2024 APAN 스타 어워즈 여자 신인상, 2024 MBC 연기대상 신인상,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여자배우(신인)에 이은 6번째 트로피로, 신인상 분야에서 단연 독보적인 기록이다.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야당은 누적 관객수 250만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채원빈은 스크린에서 또 다른 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또한 차기작으로는 SBS 편성을 논의 중인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주연을 확정지었다. 채원빈은 극 중 악성 불면증을 앓는 쇼호스트 ‘담예진’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농부 매튜 리 역의 안효섭과 힐링 로맨스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안종연 감독 연출에 신인 작가 진승희의 각본이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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