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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알사탕'이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알사탕'은 외로운 동동이에게 찾아온 마법의 알사탕이 들려주는 따뜻한 진심을 담은 애니메이션 으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놀던 아이, 동동이가 우연히 신비한 마법의 알사탕을 얻게 되며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작품 '알사탕', '나는 개다'를 원작으로 한다. 백희나 작가만의 풍부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이번 애니메이션 영화는 세심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원작의 감동을 완벽히 재현해 냈다.
그림책을 넘어 스크린으로 찾아온 백희나 작가의 작품은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았다. 2024년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제작사로 감독 니시오 다이스케, 프로듀서 와시오 타카시 등 거장 감독과 제작진 조합으로 두터운 신뢰감을 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풍부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연출, 동심을 자극하는 따뜻한 스토리까지. '알사탕'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과 초청을 이어가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4 뉴욕 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단편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총 7개의 영화제에서 8관왕을 달성했으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총 30개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해외 언론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2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코와 귀에서 증기를 뿜어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시선을 잡는다. 입안 가득 알사탕을 머금은 듯 부풀어 오른 양 볼과 알록달록하게 변한 눈동자는 마치 마법에 걸린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앞으로 펼쳐질 기상천외한 일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 모습은 원작 그림책 '알사탕'에서 신비로운 알사탕을 처음 맛본 동동이의 장면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3D 애니메이션을 통해 완벽하게 재현되어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동동이 주변을 떠다니는 사탕 모양의 영문 제목 ‘MAGIC CANDIES’는 작품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달콤하고 특별한 하루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마법의 알사탕과 함께하는 동동이의 특별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혼자 노는 쓸쓸한 동동이의 모습과, 문구점에서 알록달록한 알사탕을 구매하는 장면은 외롭고 평범했던 일상에 다채로운 변화가 찾아올 것을 암시한다. 이후 알사탕을 먹은 동동이가 갑작스레 의문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고, 인간은 물론 사물과 동물의 진심까지 듣게 되면서 일상이 마법처럼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다음 알사탕은 또 어떤 진심을 전해줄지, 이어질 이야기와 동동이의 성장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더욱 증폭시킨다.
28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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