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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 관심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7일 '아스날의 베르타 디렉터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에게 파리생제르망(PSG) 이강인 영입을 촉구했다. 아스날은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아스날의 신임 디렉터 베르타는 2년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다.
영국 스포츠몰은 7일 '아스날과 PSG가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르는 동안 아스날은 올 여름 이적시장과 관련해 PSG와 거래를 시도할 수도 있다'며 아스날과 PSG의 협상 가능성을 전했다. 아스날과 PSG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이번 맞대결 전후로 아스날과 PSG가 이강인의 이적과 관련해 협상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영국 더선은 7일 '아스날이 파리생제르망(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또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1월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아스날의 새로운 디렉터인 베르타는 이강인을 위해 아스날 선수단에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PSG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지출했던 1870만파운드의 지출을 회수하고자 하며 1700만파운드 이하의 제안은 듣지 않을 것'이라며 '이강인은 올 시즌 자신의 출전 시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고 새로운 팀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윙어, 중앙 미드필더, 펄스 나인으로 배치했고 이강인은 전술적인 감각이 있어 포지션을 원활하게 변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PSG가 이강인의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강인의 이적은 비교적 빨리 완료될 가능성이 있다. 아스날이 싱가포르와 홍콩에서의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 극동아시아로 이동할 때 이강인이 아스날 선수단의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관심을 보였다.
베르타 디렉터는 지난 3월 아스날 디렉터로 부임했다. 아스날 디렉터 부임 이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12년 동안 디렉터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베르타 디렉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팀 운영에 참여하며 2021년 프리메라리가 우승, 2018년 유로파리그 우승, 2014년과 2016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 베르타 디렉터는 지난 202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강인은 PSG 이적을 결정했다. 베르타 디렉터는 아스날 디렉터 부임 후 첫 이적시장을 앞둔 가운데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4일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이적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이강인은 중요한 경기에서 더 많이 뛰고 싶어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강인과 PSG는 올 시즌 종료 후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PSG는 이미 아스날의 접근을 거부했다'며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언급했다.
이강인은 최근 이적설과 함께 자신의 SNS 프로필에서 PSG를 삭제한 것이 관심받기도 했다. 프랑스 컬쳐PSG는 4일 '이강인과 PSG는 올 시즌 종료 후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열린 맨시티전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 출전이 없다. PSG에서 이강인의 미래는 의문이다.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후 2년이 됐지만 여전히 PSG의 주전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강인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뛰지 못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이강인은 최근 PSG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주목받기도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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