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스탄불(튀르키예) 이정원 기자] 이선규 코치가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지난 5일(한국시각)부터 튀르키예 이스타불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드래프트.
익숙한 얼굴 한 명을 볼 수 있었다. 바로 레전드 미들블로커 출신 이선규. 현대건설 코치로 새롭게 출발한다. 현대건설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지난 2003년 현대자동차(現 현대캐피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선규 코치는 삼성화재, KB손해보험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이선규 코치는 V-리그 통산 467경기 3225점 1056블로킹의 기록을 남겼다. V-리그 남자부 최초 500블로킹, 800블로킹을 넘겼다. 지난 4월에는 V-리그 출범 역대 20주년 남자부 베스트7 미들블로커에 이름을 올렸다.
은퇴 후에는 KB손해보험에서 유소년 담당, SBS스포츠에서 해설위원을 맡았다. 2022-2023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는 한국전력에서 코치로 생활했다.
이후 몽골로 건너가 하쑤 메가스타스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남자부 7개팀이 경쟁한 내셔널리그에서 17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2전 전승, 챔피언 토너먼트 3전 전승까지 더해 22승 1패라는 어마 무시한 성적으로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하쑤에 5년 만에 우승컵을 가져다줬다.
이제는 현대건설에서 새로운 배구 인생을 여는 이선규 코치다.
한편 현대건설은 팀에 변화가 많다. 이다현이 흥국생명으로 떠났고, 고예림도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이예림이 고예림의 FA 보상선수로 8년 만에 현대건설로 돌아왔다. 또한 아시아쿼터 자리에는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재계약 대신 일본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겸 아포짓 스파이커 자스티스 야구치를 영입했다.
또한 김성현 수석코치가 떠나고, 장영기 코치가 수석코치로 내부 승격했다.
이스탄불(튀르키예)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