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말보로 1mg ‘화이트’ 출시…저타르 일반맛 확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말보로 1mg 신제품 ‘말보로 화이트’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말보로 화이트는 말보로 특유의 풍미를 1mg 저타르 사양으로 구현한 일반맛 제품이다.

이번 출시로 말보로 제품군은 △레드(8mg) △미디엄(6mg) △골드(6mg) △실버(3mg)에 이어 △화이트까지 5종으로 확대됐다.

신제품에는 ‘플레이버 뷰 페이퍼(Flavor View Paper)’ 기술이 처음 적용됐다. 담뱃잎을 감싸는 종이 일부를 반투명하게 제작해 시각적으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제품 상단의 향 패널과 특수 종이를 활용해 담배 냄새도 줄였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기존 3mg 제품인 ‘말보로 실버’를 말보로 화이트와 통일된 디자인으로 리뉴얼하고, 풍미를 한층 강화해 이달 중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 연소 담배 시장에서는 일반맛 가향 담배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말보로 화이트 출시와 실버 리뉴얼을 통해 일반맛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말보로는 1924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1972년부터 세계 판매 1위 일반 담배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 17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성인 흡연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폭넓은 제품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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