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1무4패 승률 5할→드디어 9연전 끝... 국민타자 "선수단 고생 많았다" [MD잠실]

두산이 5-2로 역전승 했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두산 이승엽 감독./잠실=한혁승 기자" />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작성하며 9연전을 승률 5할로 끝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 홈경기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16승 1무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와 공동 1위였던 LG는 시즌 23승 14패가 됐다. LG는 2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현재 공동 1위 한화가 삼성에 7회말 4-2로 리드하고 있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강승호가 2루타 2방으로 3타점을 쓸어담았다. 양석환도 멀티히트 1타점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선발투수 잭로그가 특유의 공격적인 피칭을 앞세워 7이닝을 책임졌다.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낸 최고의 투구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타선은 1점차로 뒤지던 6회 4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기를 가져왔다. 특히 귀중한 2루타 2개를 때려낸 강승호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또 3출루 경기를 펼친 오명진의 역할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로써 두산은 9연전을 4승1무4패 승률 5할로 마무리했다.

이승엽 감독은 "선수단 모두 힘든 9연전 고생 많았다"고 격려를 잃지 않았다.

두산이 5-2로 LG에 승리해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기뻐하는 두산 선수들./잠실=한혁승 기자" />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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