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990원’ 초특가 상품 늘린다…삼각김밥·커피·아이스크림까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는 1000원 미만 가격대 상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초저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CU는 지난해부터 컵라면(880원), 스낵(990원), 가공유(990원), 채소(990원) 등 다양한 초저가 상품을 선보였으며, 누적 판매량 730만개를 넘어섰다.

1000원 미만 상품군의 지난해 매출 신장률은 29.8%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CU는 삼각김밥(990원), 핫바 3종(990원) 등 업계 최저가 수준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990원 핫바는 지난 3월 출시해 한 달 만에 50만개가 팔렸다.

이달에는 여름철 수요가 높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블랙, 스위트)를 얼음컵 무료 증정과 함께 990원에 내놓는다. 3.3kg 대용량 얼음도 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인 399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800원대 저당 아이스크림 2종(오렌지·청포도맛)을 선보이며, 내달에는 1500원 저당 초코바도 출시할 예정이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물가 상승으로 알뜰 소비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품목을 대폭 늘리고 10원, 100원 단위까지 절감한 초저가 상품을 지속 확대해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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