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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이 잇단 부상 선수로 인해 고심하고 있다.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에 위치한 아스프미라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보되/글림트와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가운데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매디슨은 보되/글림트와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가운데 올 시즌 활약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영국 스탠다드는 8일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매디슨은 정밀 검진 결과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더라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프리시즌 초반 황략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은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매디슨은 우리에게 촉매제였기 때문에 매디슨의 부상이 실망스럽다. 매디슨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고 그것이 올 시즌 우리팀의 스토리"라며 잇단 부상 선수 발생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종반 다양한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인해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손흥민 역시 부상으로 인해 보되/글림트와의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8일 '손흥민은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치르기 위해 노르웨이로 떠난 토트넘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일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등을 통해 "손흥민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다. 손흥민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손흥민은 주말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팀 훈련은 하지 않았다. 좋아지고 있고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보되/글림트와의 유로파리그 4강전을 앞두고 보되/글림트에서 최종 훈련을 진행했지만 손흥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토트넘 동료들과 달리 영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손흥민은 노르웨이 원정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는 토트넘 선수단 사이에서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열린 울버햄튼전부터 6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4일 '손흥민은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해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루머를 언급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신예 미드필더 베리발도 최근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3일 '베리발은 발목 인대 부상으로 2024-25시즌 남은 기간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리발의 부상이 심각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 출전이 어렵다. 발목 인대가 다쳐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베리발의 부상 이유에 대해선 "흔히 볼 수 있는 부상이다. 태클을 당한 것이 아니라 혼자있는 상황에서 부상 당했다. 베리발은 돌아서려는 동작을 하다가 발목이 꺾였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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