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기안84 미담에 뿔났다..."제작진에 피자+교통카드 전해" ('태계일주4')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미담이 또 나왔다.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김지우 박동빈 PD가 참석했다. 덱스는 예정된 스케줄로 불참했고, 위너 이승훈은 사회자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박 PD는 1,2회 스튜디오 녹화를 마친 시점, 기안84가 이번 시즌에 굉장히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안84가 편집실까지 직접 찾아왔다. 조연출에게 피자를 돌렸다. 친필 사인과 함께 교통카드도 전달했다"며 "이번 시즌이 얼마나 재밌는지 느껴지는 대목이었다"며 본방 사수를 부탁했다.

이 이야기에 "우린 뭐가 돼"냐며 목소리를 높인 이시언은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많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다. 시청률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며 제작진에 피자를 사겠다고 약속했다.

제작진 미담에 기안84는 "나이를 먹다 보니 예전에는 제 생각만 했는데, 편집하는 분들이 집에도 못 가고 하는 모습을 보니 돕고 싶었다"면서 "활활 불태우고 왔다. 보시는 분들이 새로운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되는 '태계일주4'는 태어난 김에 떠나는 기안84의 네 번째 세계일주로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 사형제의 '차마고도' 대장정을 담았다. 하늘과 맞닿은 세계의 지붕 '네팔'을 시작으로 문명이 닿지 않은 고대의 길인 '차마고도' 여정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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