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코미디언 김승혜가 남편 김해준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 (이하 '홈즈') 에는 코미디언 부부 김해준, 김승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해준과 김승혜는 자신들을 "결혼 6개월 차 부부"라고 소개했고, 이에 스튜디오는 축하 분위기로 들썩였다. 박나래는 “해준 씨 얼굴 좋아진 것 봐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이 결혼 후 처음으로 함께 예능에 출연한 사실에 양세형은 "다른 방송에서도 섭외가 많이 들어왔을 텐데 '홈즈'를 선택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해준은 아내에게 말을 넘겼고, 김승혜는 "최근 이사를 하게 되면서 선배들과 함께 출연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장동민은 "진짜 부부 맞다. 남편이 아내한테 다 묻는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두 사람은 도대체 언제부터 사귄 거냐"고 물었고, 김해준은 "친하게 지내다가 아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그러나 주우재는 "누굴 속이냐"고, 양세찬은 "무슨 자연스럽게냐"며 의심을 품은 리액션을 보였다.
이에 선배 박나래가 나서 "두 사람이 함께 연극 공연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승혜는 "연극이 끝난 후 안부 전화가 시작이었다. '잘 지냈냐'고 하다가 점점 통화가 길어졌고 '어? 이게 뭐지?' 이렇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백은 누가 먼저 했냐'는 질문에 김해준은 "제가 먼저"라고 답하면서도 "선배님들 앞에서 이런 말 하기가 좀 그렇다. 살려달라"고 말하며 민망해해 웃음을 안겼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