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국순당은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가꾸는 해양정화 프로그램 ‘반려해변’ 활동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9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2020년부터 시작한 해변 정화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사단법인 이타서울이 운영사무국을 맡아 민간 중심으로 운영된다.
국순당은 2023년 강원도 최초로 경포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지난해까지 강릉시, 해양경찰, 대학 동아리 등과 함께 5차례에 걸쳐 민·관·학 합동 해변 정화 활동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더불어 해변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바른 음주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환경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반려해변 프로그램이 민간 주도와 디지털 전환 체계로 개편돼 기업과 비영리 단체 간 연결을 강화하고 정화활동 효과를 높이고 있다.
수거된 폐기물 데이터는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등록되며, 해양환경 정책 수립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국순당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올해도 임직원 참여는 물론 외부 협력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 활동 등 반려해변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국순당은 1987년 강릉에서 양조장을 운영한 이래 2004년 본사를 횡성으로 이전하는 등 강원도와 인연을 맺고 있다. 횡상한우축제 후원, 주변 주천강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청태산 숲 가꾸기 등 친환경 ESG 활동을
국순당 관계자는 “좋은 술은 깨끗한 자연에서 나온다는 믿음으로 반려해변 활동을 시작했다”며 “올해도 경포해변을 더욱 깨끗하게 가꿔 청정 환경을 보존하는 ESG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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