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난조→회복' 현아, 팬 사랑에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뭉클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포미닛 출신 가수 현아가 컨디션 회복 후 근황을 전했다.

현아는 11일 자신의 SNS 계정 "내가 뭘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엄마랑 같이 문구 숍에 다녀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구점에서 다양한 소품을 고르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현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이런 아기자기한 것들을 정말 좋아한다"며 "그대들이 주는 사랑에 비하자면 너무도 작고 또 초라하고 별것도 아닌 것처럼 보잘 것 없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나누며 같이 지내고 싶어 우리가 그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니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예뻐해 주나, 사랑해 주는 건가 싶기도 하다"며 "나는 늘 나누며 살게"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항상 고맙고 사랑해. 정말이야 고맙고 감사해. 우리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 보자"며 진심 어린 인사도 전했다.

이를 본 팬들은 "오늘 선물 잘 받았다. 진짜 고맙고 사랑한다" "멋진 모습으로 돌아온 현아, 여전히 매력적이야" "현아가 좋은 사람들 주변에 둘러싸여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응원 댓글을 남겼다.

앞서 현아는 지난 9일 건강 문제로 KBS2 '뮤직뱅크'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 소속사는 "현아가 지속되는 컨디션 난조로 병원에 방문한 결과,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한 바 있다.

컨디션을 회복한 현아는 이날 방송된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예정대로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해 10월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가수 용준형과 결혼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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