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야구가 없는 월요일 총 21명의 선수들이 대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는 12일 1군 엔트리 말소 현황을 전했다.
총 21명의 선수들이 빠졌다. 이들 중에는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올라온 선수들이 있다.
먼저 부진으로 2군행을 통보받은 선수들이 눈에 띈다.
KIA 타이거즈 투수 최지민은 7일 고척 키움전과 11일 인천 SSG전, 2경기 연속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볼넷 2개씩을 허용하는 제구 난조를 보였다. 올해 20경기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4.50으로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삼진을 12개를 잡았지만 볼넷은 더 많은 16개를 내줬다.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는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39경기 타율 0.191 12타점 5도루 OPS 0.535로 그치고 있다.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되는 경기도 꽤 있었다. 결국 타격감 회복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정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공백을 메운 SSG 내야수 김수윤도 2군으로 내려갔다. 7경기 타율 0.091에 그쳤다.
부상으로 말소된 선수도 보인다. 한화 내야수 심우준이 사구로 인한 비골 골절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다.
지난 11일 사구에 맞은 롯데 손성빈도 말소됐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손동현의 포크볼에 헬멧 뒤쪽을 맞았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었지만 스스로 몸을 일으켜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엔트리 말소를 피할 수 없었다.
다음은 엔트리 말소 선수 명단
KIA 최지만, 홍종표, 김석환(이상 3명), 삼성 양우현, LG 신민재, 문정빈(이상 2명), 두산 김정우, 최준호, 김민혁(이상 3명), KT 이상동, 윤준혁(이상 2명), SSG 신지환, 김규민, 김수윤(이상 3명), 한화 심우준, 롯데 홍민기, 손성빈(이상 2명) NC 안중열 도태훈(이상 2명), 움 김윤하, 손힘찬(이상 2명)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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