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로 공공기관 보안체계 혁신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국가자격검정시험 및 ICT 비R&D 기금사업 정보관리시스템에 PQC(양자내성암호) 기반 보안 체계를 도입해 실증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PQC 기술을 △VPN(가상사설망)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CBT(디지털 시험장) 등 주요 보안 인프라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미국 NIST와 국내 KpqC 공모전에서 선정된 7종의 PQC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적용하는 기술을 도입해 보안성을 높였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보안체계에 PQC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국내 PQC 보안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금융,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PQC 기술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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