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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노무법인 마로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한국영화 성평등센터 운영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노무법인 마로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로 본사에서 사업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실행 방향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일정과 세부 실행 계획을 공유하였으며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사업의 핵심 과업에는 영상 산업 종사자를 위한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지원 체계 구축, 종사자 대상 예방 교육 기획 및 실행, 양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포함된다.
유나연 노무사는 “문화 예술 산업은 일반 산업과는 다른 특수성과 현장성이 있다. 피해자 보호뿐만 아니라 현장 상황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 마련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진흥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성평등 가치가 산업 전반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화계는 보다 체계적인 성평등 지원 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관련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문화 확산 활동도 함께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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