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김원훈 "장인어른 '년'자 돌림"
김민교 "'교'자 돌림, 사촌형 '성교' 있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김원훈이 장인어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6일 유튜브 '짠한형'에 김원훈, 김민교, 지예은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신동엽은 "내가 짠한형 2년 하면서 처음 느끼는 건데, 너무 신나고 너무 좋다. 지금 나오는 게스트들이 내일 아침 9시에 SNL로 다시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원훈은 "저는 오늘 먹다가 바로 같이 출근하려고 했다. 늦게 끝난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짠한형 끝나고 신동엽이 SNL 회의에 오면 큰 소파가 있다. 항상 거기서 숙취에 쭈구리고 앉아서 숙취가 덜 깬 상태에서 4시간 정도 있다가 점심 먹고 조금씩 되살아난다. 4시 정도에 '아 돌아오셨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술 좀 덜 깬 날은 아이디어가 막 나오고 술 한 잔도 안 한 날은 멀멀 하게 앉아만 있다. 제작진이 전날 술 좀 마시고 오라고 할 때도 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백상예술대상에서 김원훈이 카메라에 잡힌 표정을 두고 신동엽은 "잠깐이지만 생방송에 나왔더라. 상 못 받아서 욕을 하더라. 사과해라"라고 장난을 쳤고 김원훈은 "저도 모르게 나왔다"라며 카메라를 보고 사과를 했다.
김원훈은 "장인어른이 목사님이시다. 주말에 스케줄 없을 때 가는데 주변에서 'SNL 잘 보고 있어요'라고 말하면 감사하다는 말이 떳떳하게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MC 정호철은 "장인어른 성함이 또…"라고 말끝을 흐렸고 김원훈은 "김 광자 년자 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원훈은 "장인어른 형제분들이 다 '년'자 돌림이셔서 계수나무 계자 쓰시는 '계년'도 계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마치 욕을 하는 듯한 이름이어서 모두 놀랐고 신동엽도 "지어내지 마"라며 믿지 않았다.
김민교는 "저 '교'자 돌림인데, 저희 사촌 형 '성교' 있다"라고 말해 신동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장인어른 형제분들 오셨을 때는 "계년이 왔어?"라고 물어보냐는 질문에 김원훈은 "'어이 계년 이리 들어와'라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게스트와 MC들은 김원훈에게 장인어른 이야기 괜찮겠냐고 물었고 김원훈은 "제가 지은 이름도 아닌데요 뭐"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예은이 술 취하니 귀엽다", "케미가 장난 아니다", "SNL 다 뭉쳤네", "친한 게 눈에 보인다", "SNL 소중해", "예은이 사람 자체가 러블리야", "원훈이 폼이 미쳤네", "신동엽도 편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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