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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100년 역사의 전통시장 광장시장에 특화 매장 ‘광장마켓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경동시장 내 오픈한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 ‘경동1960점’에 이은 두 번째 전통시장 입점 사례다.
광장마켓점은 스타벅스의 12번째 스페셜 스토어이자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으로, ‘시간을 추출하는 커피상회’를 콘셉트로 전통시장 특유의 정서와 감성을 매장 전반에 반영했다.
빈티지 한글 간판, 철문, 포목(베와 무명)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등을 통해 중장년층에겐 향수를, 외국인 및 MZ세대에겐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총 250여석 규모의 매장은 1층 콜드 브루 바, 2층 아트 공간, 3층 루프탑 등 층별로 특색 있게 구성됐다. 루프탑에는 광장시장 간판과 함께 한글 스타벅스 문구도 설치했다.
오픈을 맞아 광장마켓점 전용 음료 ‘골든 만다린 홉 피지오’도 선보인다. 감귤 풍미를 살린 청량한 에이드로 루프탑에서 맥주 한잔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기획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 기금도 도입된다.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광장시장 상생협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시장 활성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8일 광장마켓점에서 동반성장위원회,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광장주식회사와 함께 4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커뮤니티 스토어이자 스페셜 스토어인 광장마켓점을 통해 광장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상인분들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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