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강소라의 '알잘딱깔센' 모먼트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JTBC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은 다섯 ‘강.친.자(강아지에 미친 자)’가 개들의 호강을 위한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기록하는 관찰 리얼리티다.
지난 1일 방송에서 낯선 장소의 첫 수업으로 보호자와 떨어진 불안함에 문 앞에만 모여 있는 강아지들을 본 강소라는 '스카이개슬' 일타강사 선생님의 면모를 보여줬다. 먼저, 먹는 것을 좋아하는 ‘호두’는 간식을 이용, 장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적응을 도왔다. 이어 주인에 대한 분리불안이 심했던 '율이'에게는 공놀이로 시선을 분산시켜 풀밭에서 뛰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했다. 강소라의 노력으로 율이는 차차 부름에 반응하며 에너지를 발산,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에 감동한 강소라는 "아이들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는 뿌듯함으로 고생을 이겨내는 거 같다"며 진정한 ‘멍선생’이 된 소감을 밝혔다.
강소라는 강아지들의 놀이뿐 아니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믿음직한 선생님의 면모도 보였다. 풀밭에서 신나게 논 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율이'를 빠르게 수의사 선생님에게 인계하고, 보호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다음 등원 시 ‘올인원 옷’을 요청하는 등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탰다.
또한 강소라는 ‘멍선생님’으로서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일.잘.알'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소 셀카를 못 찍는 것으로 유명한 강소라임에도 강아지 사진은 화보처럼 찍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더불어 저녁 식사를 포장하는 과정에서 미리 뚜껑에 메뉴를 적는 등 빠르고 센스 있게 움직이는 강소라에게 전현무는 “어딜 가나 그곳의 직원처럼 일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알림장 작성이 늦어지는 조한선을 대신해서는 직접 타자를 쳐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며 이후 동료 선생님들과의 유쾌한 케미도 기대케 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선공개된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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