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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TWS(투어스)가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종횡무진 누비며 다재다능한 끼를 뽐냈다.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1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2025 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에 출연했다. 이들은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실내 공연인 ‘위버스콘’ 스테이지에 올라 초여름 저녁을 청량하게 물들였다.
TWS는 최근 발표한 미니 3집 ‘TRY WITH US’의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를 시작으로 ‘마지막 축제’, ‘Lucky to be loved’, ‘Fire Confetti’,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 총 6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이들은 크고 시원시원한 움직임으로 경쾌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5세대 대표 올라운더’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TWS의 등장에 관객들은 남다른 함성으로 화답했다. 아레나 곳곳에서 떼창이 터져 나온 것은 물론 팀 응원봉이 만드는 파란 물결이 넘실댔다. 또 매 무대 응원법을 외치는 42(팬덤명)의 목소리가 공연장에 울려퍼져 TWS의 인기를 증명했다.
TWS는 “작년보다 함성 소리가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처음 참가했던 지난해 위콘페는 정말 떨렸는데, 올해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 이 순간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TWS는 이날 또 하나의 레전드 커버 무대를 탄생시켰다. 이들은 올해 위콘페의 트리뷰트 아티스트인 보아의 ‘Amazing Kiss’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멤버들은 섬세한 미성으로 원곡의 몽환적인 감성을 살렸고,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더해 좌중을 사로잡았다.
TWS는 예정에 없던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얼굴을 비추며 종일 팬들과 교감하기도 했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야외 강습 코너 ‘댄스 스튜디오’에 도훈, 지훈, 경민이 깜짝 등장해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의 포인트 안무를 시연했다. 멤버들은 “퍼포먼스 디렉터님이 혼자 무대에 오른다고 하셔서 함께 하자고 했다”라며 돈독한 의리를 자랑,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TWS는 오는 20~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콘서트 ‘2025 TWS TOUR ‘24/7:WITH:US’ IN SEOUL’을 연 뒤, 7월부터는 일본 6개 도시에서 총 13회에 걸쳐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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