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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드래곤 길들이기'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투슬리스 실사화를 위한 노력을 밝혔다.
2일 오전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감독 딘 데블로이스)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녹화 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참석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메이슨 테임즈)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다. 2010년 첫 애니메이션 개봉 이후 15년 만에 실사로 제작되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최초의 실사화 작품이기도 하다.
이날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투슬리스의 구현에 대해 "우리가 흔히 반려동물로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모티브로 투슬리스를 개발했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며 "애니메이션 속에서의 투슬리스 모습을 실사화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만화스러운 부분들을 조금씩 다 조정했다. 눈과 입의 크기 등을 현실감 있게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조그마한 조정이 쌓이다 보니 오히려 투슬리스가 낯설어지고 애니메이션에서 가지고 있던 매력을 많이 잃게 되더라"라며 "조금 더 설득력 있으면서 자연스러운 투슬리스를 구현하기 위해 움직임에 있어서는 호랑이와 표범을 많이 연구하고 영감을 받았다. 최대한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모습을 구현하려 노력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오는 6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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