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VT코스메틱과 손잡고 ‘리들샷 미니’ 출시…뷰티 라인업 확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는 VT코스메틱과 협업해 ‘컬러 리들샷’ 미니 사이즈 3종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피부 진정용 ‘리들샷 시카 초록’ △미백용 ‘비타 노랑’ △수분 공급용 ‘수분 파랑’ 등 총 3종이다. 용량은 10ml이며, 가격은 각 7900원이다.

제품별로 초록은 피부 진정, 노랑은 미백, 파랑은 수분 보충 기능을 갖췄다. 용기는 공기 유입을 막는 에어리스 타입으로 위생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출시를 맞아 이달 한 달간 1000원 할인 판매한다.

CU 관계자는 “VT코스메틱 본품을 편의점 전용으로 소용량·저가형으로 구성한 가성비 제품”이라며 “고가 화장품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CU에서 쉽게 접해본 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시된 ‘스킨팩’ 3종은 메이크업 전 피부 정돈과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기존 100매 제품을 30매 소용량으로 선보였으며, 가격은 3900원이다. 이달 동안 2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CU는 최근 편의점 내 화장품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제품군을 지속 확대 중이다. 실제 화장품 매출은 2023년 28.3%, 지난해 16.5%, 올해 1~5월 기준 18.1% 등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민지 BGF리테일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 속 가성비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가격과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소용량 화장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인기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편의점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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