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밴드 QWER 멤버 마젠타가 앞으로 활동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QWER은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3번째 미니앨범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미니 2집 '알로리즘 블라썸'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보이자 2025년 첫 작품이다. 타이틀곡 '눈물참기'가 포함돼 있다.
이날 쵸단은 "음악을 처음 해보던 친구도 있고 한번 꿈을 이뤘다가 다시 시작한 친구도 있다. 처음엔 당연히 음악적으로 밴드 합주할 때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지난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시상식에도 참여했던 성장 과정이 저희만의 정체성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 생활에서 느껴본 적 없었던 사랑을 관객들로부터 느낀다"며 "멤버들 모두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순간만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 전원이 타이틀곡 '눈물참기' 작사에 참여했다. 마젠타는 "MBTI를 검사할 때 F가 95% 나올 정도로 감성이 풍부한 편이다. 가사를 쓰면서 세 번 정도 울었고, 눈물을 흘리는 게 오히려 쉬운 곡이라 공감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QWER은 '펜타페스트', '원더링 페스티벌'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꼽았다. 마젠타는 "수록곡이랑 퍼포먼스를 새롭게 준비한 게 많았는데 관객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다. 언제든지 불러만 주신다면 '코첼라' 무대에 나가고 싶다. 꿈은 크게 가지라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연습을 하다 보니 왼손 엄지손가락 인식이 안 될 정도였다"며 "계란님이 '운동하는 사람들은 원래 많이 닳는다'고 해주셨는데 그게 나름 위로가 됐고 오히려 뿌듯했다”고 전했다.
QWER의 새 미니앨범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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