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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김구라가 조세호 결혼식에 불참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공개된 채널 '그리구라 GreeGura' 속 쿠키영상에서 김구라는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구라는 "그런 거에 대해 참 궁금한 게 많으신데 조세호 결혼식 날짜를 받은 거는 한두 달 전이다. 건강검진도 한두 달 전에 예약을 잡았다. 조세호 결혼식이 일요일인데 내가 월요일에 건강검진이 있었다. 5시부터 약을 때려 먹는데 오라팡이라고 있다. 그걸 먹으면 계속 싼다. 막상 생각해 보니까 이게 안 되겠는 거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식사장에서 약을 먹으면 화장실로 바로 가야 되는데 조세호가 뭐라고 X을 싸가면서 이건 아닌 것 같다 해서 매니저한테 돈 봉투는 보내고 세호한테 문자를 보냈다. '세호야 미안하다. 형이 건강검진 대장 내시경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떤 이들은 '조세호 결혼식에 맞춰서 빼야지' 하는데 조세호가 나한테 그렇게 중요한가. 그건 아니다. 여러분 중에 다음날 대장 내시경이 있는데 친구 결혼식 간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그건 못가는 거다. X을 싸는데 어떻게 가냐고”라면서 목소리를 높여 폭소를 자아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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