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이상순이 서울살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7일 개인 계정에 자신이 진행을 맡은 MBC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공식 계정을 태그한 뒤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이상순의 MBC 출입증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상순은 지난 4일 "서울로 이사를 온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MBC에서 저를 낚아챘다. 저도 너무 하고싶었던 매력있는 라디오 DJ를 할 수 있게 됐다. MBC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11년간의 제주생활을 청산하고 서울로 올라온 뒤 MBC 취직에 성공한 것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편안함을 누리고 있다.
이상순은 7일 방송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보리차 푹 끓여서 따듯하게 한 잔 마신다. 그리고 아내와 배달음식 시켜 먹는 하루를 보낸다. 서울에 올라오니 배달 시켜 먹기가 정말 편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배달 음식이라고 족발, 곱창 같은 거한 건 아니고 샐러드 같은 거 간단하게 시켜 먹고 라디오를 하러 출근한다. 우리도 (청취자 분과) 비슷한 일상을 보낸다”고 전했다.
그는 낙원상가가 가까이 있어 큰 도움을 얻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상순은 지난 3일 방송에서 "서울에 이사 오고 가장 좋았던 게 낙원 상가가 가깝다는 거다. 제주에선 악기 케이블사거나 기타 줄 같은 걸 살래도 배송을 시켜야 했다"며 "그래도 2~3일은 걸려 급하게 써야할 때에는 답답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악기가 없으면 가서 쓱사거 딱딱 골라서 사면 된다"며 서울살이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결혼 11년만에 제주를 떠나 지난 9월 평창동에 집을 마련하고 서울생활을 시작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