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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가 웹예능 '슈퍼마켙 소라'에서 무통보 하차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사의 해명 이후 기은세 역시 프로그램 설명을 정정했다.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무통보 하차 논란은 지난 19일 그가 자신의 개인 계정에 기은세의 게시물을 공유한 뒤 "네? 이거 뭐죠?"라는 글을 남기며 불거졌다.
이 게시물은 '은세의 미식관' 첫 화 홍보를 위한 글로, 기은세는 "요리와 토크가 있는 '은세의 미식관'은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받아 시작되었어요"라고 소개했다.
당혹스러움이 묻어나는 이소라의 글과 함께 해당 채널명이 '슈퍼마켙 소라'에서 '슈퍼마켙'으로 변경되었다는 점, 프로필 사진마저 기은세로 교체되었다는 점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제작사가 이소라에게 어떠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채 메인 MC를 기은세로 교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초 해당 논란과 관련해 마이데일리에 "입장 없다"며 선을 그었던 제작사 메리고라운드는 무통보 하차 의혹이 확산되며 기은세에게까지 비난이 쏟아지자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여러 매체를 통해 기사화된 내용대로 '슈퍼마켙 소라'는 시즌제 개념으로 시즌 1을 마무리한 후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현재 방영 중인 '은세의 미식관'은 새롭게 기획한 두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총 5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다양한 출연자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 콘텐츠와 진행자를 선보이기에 앞서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러한 논란을 인지한 듯 기은세 역시 문제의 게시물을 수정했다. 그는 "'은세의 미식관은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임대받아 시작되었어요"라고 프로그램 설명을 정정했다.
한편 '슈퍼마켙 소라'는 지난해 12월 첫 공개된 웹예능으로, 당시 제작사 대표 김지욱 PD는 "'슈퍼마켙 소라'는 준비 단계부터 이소라와 함께 1년 이상 심도 있는 대화 끝에 탄생하게 된 프로그램이다. 토크 예능인만큼 게스트가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이소라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솔직함과 게스트를 향한 진정성이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소라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코미디언 신동엽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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