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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보미가 근황을 공개했다.
김보미는 지난 22일 자신의 개인 SNS에 "전 어제 경부길이 1.5센치로 급하게 입원하게 됐어요..!"라는 글과 함께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동영상과 사진을 업로드 했다. 특히 "괜찮아 질 거야"라는 남편인 발레리노 윤전일의 위로에도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러면서 김보미는 "정신도 없고... 제일 걱정인 건 우리 리우(아들)였어요ㅠ 지금도 엄마 없이 잘 있긴 하지만... 말을 못하고 떨어져야한다는 생각에... 눈물이 막 나더라고요ㅠㅜ... 또 그 와중에 밥은 맛있고...;; 어젯밤엔 수액이 안 맞는 건지 심장 쪼임과 손 떨림, 두통이 너무 심해져서 밤새 잠도 못자겠더라고요…"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보미는 "뭐 무튼... 저 잘 있어요...! 어제 엄청난 디엠을 받고 너무 감동했어요! 걱정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감사드립니다! 빨리 회복해서 돌아올게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김보미는 전날인 지난 21일 "결국 입원...", "할 게 많은데... 갑작스럽게 입원... 너무 속상해요"라는 글을 업로드 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왜 입원하신 거예요? 아기는 괜찮아요?", "아니 왜 ㅠㅠ 속상ㅠㅠ"이라고 물었고, 김보미는 "아이는 좀 작데요ㅠㅠ 저 경부 길이 1.5래요... 양수 터질 뻔 했다고... 맥수술도 안 돼서(어차피 터질 거라고) 입원했는데 ㅠ 속상해요ㅠㅠ", "매일 독박육아...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ㅠ 혼자 너무 힘드네요 ㅠ"라고 솔직히 답하기도 했다.
한편, 김보미는 영화 '써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단 하나의 사랑'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다. 그는 세종대학교 무용과 출신으로 '단 하나의 사랑'에서 발레리나 역할을 대역 없이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0년 4월에는 발레를 공통분모로 친분을 쌓은 윤전일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지난 8월에는 둘째 딸을 임신했다고 밝혔다.
윤전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이후 국립발레단과 루마니아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무용수로 활동했으며, 과거 케이블채널 Mnet '댄싱9' 시즌2에서 우승자로 등극했다.
이하 김보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이에요!
급 더 추워진 느낌이에요ㅠㅠ
전 어제 경부길이1.5센치로 급하게 입원하게됬어요..!
정신도 없고..제일 걱정인건 우리리우 였어요ㅠ
지금도 엄마 없이 잘 있긴 하지만..
말을 못하고 떨어져야한다는 생각에..
눈물이 막 나드라구여ㅠㅜ..
또 그와중에 밥은 맛있고..;;
어젯밤엔 수액이 안맞은건지 심장 쪼임과 손떨림 두통이 너무 심해져서 밤새 잠도 못자겟드라구여…
뭐 무튼..저 잘 있어요..!
어제 엄청난 디엠을 받고 너무 감동했어요!
걱정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감사드립니다!
빨리 회복해서 돌아올게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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