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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상우 "♥김소연의 실감 나는 악역 연기, 주변서 실제로 괜찮냐고"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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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우/bnt
배우 이상우/bnt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허당기와 4차원 엉뚱 매력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배우 이상우의 화보가 공개됐다.

댄디한 무드부터 캐주얼, 와일드한 무드까지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그는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표정을 뽐내며 연신 압도적인 컷들을 완성해 냈다.

배우 이상우/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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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그는 "요즘 작품은 많이 없어서 '편스토랑' 촬영하면서 간간이 광고도 찍고 여유롭게 보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젊을 때는 쉼 없이 일을 했었는데 지금은 중간중간 여백이 생기니 삶이 여유롭고 풍요로워진 느낌이다"라며 데뷔 20년 차의 여유를 드러냈다.

배우 이상우/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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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유하고 있는 이상우. 하지만 '편스토랑' 출연을 결심을 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4~5년 전에 섭외 요청이 왔었는데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었다. 혼자 요리를 자주 해 먹긴 했지만 요리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 요리할 때 시간도 오래 걸리기도 하고… 오랜 시간 고민하다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상우/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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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내인 배우 김소연의 최애 레시피가 뭔지 묻자 "예전에 (류수영 레시피) 간장국수를 해줬는데 정말 맛있게 먹더라. 만드는 것도 너무 간단하고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요리는 너무 어렵다 보니 만나는 이웃 분들 마다 '너무 복잡해서 따라 할 수가 없다' 하시더라. 그럴 때마다 제 거 말고 '류수영 레시피'를 따라 하시라고 말씀드리곤 한다"며 소탈한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이상우/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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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진심'인 이상우는 요리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는 걸로 유명한데. "두부 요리를 만들 때 두부부터 만들고 배추 요리를 하려면 배추 심는 것부터 시작이다. 결혼기념일 때는 소연이한테 스테이크를 해주기 위해 고기를 사서 50일 동안 숙성을 시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워낙 미담 많기로 유명한 배우 김소연. 남편이 바라본 아내 김소연은 어떤 사람인지 물었더니 "마인드가 정말 좋은 사람이다. 결혼 후에 서로의 좋은 부분들은 배워가고, 안 좋은 부분들은 조금씩 지워주면서 융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결혼 초반보다 지금 사이가 더 좋다. 초반엔 맞춰가는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한 발짝씩 뒤로 물러나서 양보하고 배려하다 보니 선순환이 일어난다. 이 모든 게 다 소연이의 심성이 고와서 서로 배려하는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이상우/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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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김소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신들린 악역 연기. 실제 성격과 다른 아내의 모습을 브라운관으로 볼 때 낯설진 않았는지 묻자 "사실 주변에서 자꾸 괜찮냐고 물어보시더라. 나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 그 모습을 집으로 가져오지도 않을뿐더러 같이 대본 연습도 하고 동선도 맞추고 그러다 적응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배우 이상우/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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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없는 날엔 항상 붙어 있다는 '잉꼬부부' 이상우와 김소연. "고맙게도 소연이는 나랑 같이 있는 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한다. 집에 있는 것도 좋아하지만 드라이브하는 것도 좋아해서 커피 한 잔씩 사가지고 운전하면서 같이 풍경도 보고 이것저것 일 얘기부터 대인관계 얘기까지 많은 얘기를 나눈다"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들려줬다.

반듯하고 부유한 귀공자 역할을 줄곧 맡아온 이상우. 비슷한 역할만 맡음으로써 느끼는 지루함은 없는지 묻자 "이미지 변신에 대한 욕심은 없다.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자'는 주의이기도 하고 뭐든 빨리 잊어버리는 편이라 과거 캐릭터들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상우/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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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달려온 연기 인생.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묻자 "지금까지는 '너무 못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온 것 같다. 이제는 잘해야 할 나이가 되지 않았나? 정말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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