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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신혼 일상을 공유하는 계정을 개설했다.
지난단 28일 'yong_seobang'(용서방)이라는 아이디의 계정이 인스타그램에 신설됐다. 이 계정의 프로필 사진은 현아와 용준형의 뒷모습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작성자는 "오늘은 와이프랑 살게 있어서 외출을 했다. 근처에 라멘집이 보이길래 라멘도 먹고, 와이프는 약 오르게 맥주를 시켰다. 차를 탔는데 한쪽 공기압이 빠져서 타이어 가게를 갔다. 엄청 큰 못이 박혀있었다. 내가 안 밟았다면 다른 사람의 타이어가 밟았겠지? 누군가를 구했다고 생각하며 웃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게시했다.
사진 속 작성자는 한 일식당을 방문해 아내와 함께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 이 가운데 갈색 가죽 재킷을 입은 현아의 모습이 함께 게시돼 계정의 주인이 용준형임을 추측하게 했다. 현아는 흰색 털모자를 쓰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용준형은 11월 30일에도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은 와이프랑 쇼핑을 다녀왔다. 겨울에 신을 신발을 하나씩 사왔다. 집에 오는 길에 만둣국을 포장해와서 먹었다"고 적었다.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여러 브랜드의 쇼핑백과 함께 부츠가 찍혀있다.
용준형과 현아는 지난 1월 열애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현아는 자신의 계정에 용준형과의 뒷모습을 찍어 올리며 그의 계정을 태그했고, "예쁘게 봐달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용준형 역시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열애 발표 후 6개월 만인 지난 7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아의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용준형의 소속사 블랙메이드도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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