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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이 예비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27일 공개했다.
먼저 침대에 누워 고혹적인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김서형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는 특별한 장치 없이도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시선을 잡아 끈다. '인생이 아름답게 무너졌다'라는 카피 역시 김서형의 물오른 표현력에 어우러지며 드라마의 스토리를 기대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도심을 정신없이 뛰어가고 불안한 표정으로 돈을 인출, 거리 한복판에서 하염없이 비를 맞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해 오프닝부터 압도적이다. "사람이 세상에서 사라질 땐,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라는 나직한 내레이션은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살리며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키운다. 이어지는 화면들은 이화(김서형)의 숨막히는 일상과 사연을 보여줘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민재(이시우)를 만나고 이화의 인생은 급격하게 변한다. 돌려놓겠다는 다짐으로 은행 VIP 돈을 횡령해 돈으로 만든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며 누구보다 과감하고 위태로운 나날들을 보낸다. 횡령이 들킨 듯한 장면들로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그 어린애가 뭔데?"라는 질문과 엔딩 속 누구보다 차분하게 앉아 정면을 응시하는 이화의 모습에서 "난, 날 갖고 싶어"라는 대사는 정말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는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흥미를 고조시킨다.
한편 '종이달'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 오는 4월 10일 지니 TV를 비롯해 ENA, 티빙 등에서 첫 공개된다.
['종이달' 메인 포스터·메인 예고편. 사진 = KT스튜디오지니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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