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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티븐 제라드(리버풀)가 두골을 터뜨린 잉글랜드가 헝가리와의 A매치서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서 열린 평가전서 헝가리에 2-1 승리를 거뒀다. 남아공월드컵 8강행에 실패했던 잉글랜드는 월드컵 이후 처음열린 A매치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잉글랜드는 루니와 아담 존슨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월콧이 공격을 지원했다. 제라드, 램파드, 베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애쉴리 콜, 존 테리, 자기엘카, 글렌존슨이 맡았다. 골문 조 하트가 지켰다.
잉글랜드는 전반전 동안 골을 터뜨리는데 실패했다. 이후 후반전 시작과 함께 자모라와 깁스를 투입해 변회를 노렸다.
헝가리는 후반 18분 잉글랜드의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를 앞서 나갔다. 잉글랜드의 수비수 자기엘카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슬라이딩으로 걷어내려 했지만 자신의 발에 맞은 볼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잉글랜는 후반 24분 제라드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라드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제라드는 4분후 역전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팀 동료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서 이어받은 제라드는 상대 수비수 3명 사이를 돌파한 후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오른발로 정확하게 볼을 차넣어 헝가리 골문을 갈랐고 잉글랜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제라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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