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꽃범호' 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되찾았다.
이범호는 18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타율을 .235로 끌어올렸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상대선발 이시이 가즈히사의 2구째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4회초 2사 2루에서는 풀 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겼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어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퍼 올려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안타 때마다 주자가 없는 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8회초 2사 1루에서는 상대 3번째 투수 오사다 슈이치로의 초구 141km짜리 직구를 밀어쳤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소프트뱅크는 1회초 2사 1루에서 고쿠보 히로키의 적시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4회말 1사 2,3루에서 히라오 히로시에 2타점 적시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구리야마 다쿠미에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당했다.
5회초 1사 2루에서 가와사키 무네노리의 중전 적시타 7회초 1사 3루에서 혼다 유이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으나 더이상 추가점을 얻지 못하고 3-4로 석패, 선두 세이부와의 승차가 2.5게임으로 벌어졌다.
[이범호. 사진제공 = 두산 베어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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