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삼성 외국인 투수 프란시스코 크루세타가 13일만에 1군으로 승격됐다.
삼성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크루세타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기복 심한 투구로 지난 6일 2군으로 강등된 크루세타는 내달 확대 엔트리가 실시되면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예상보다 빠른 13일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대신 삼성은 좀처럼 지난해 다승왕의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는 윤성환을 다시 2군으로 보냈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윤성환의 상태가 좋으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려고 했으나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고 본인도 2군에서 훈련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크루세타를 선발로 쓸 지, 불펜으로 활용할 지는 아직 미정"이라며 "윤성환은 어깨 부상이 완치됐지만 직구 최구구속이 138km까지 밖에 나오지 않는 등 제 컨디션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SK 와이번스 역시 이날 외야수 박재상과 이재원을 2군으로 내리고 윤희상과 임훈을 1군 등록했다.
[사진 = 삼성 크루세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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