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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시즌부터 리버풀(잉글랜드)의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는 스탠다드차타드가 리버풀의 한국 선수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한국법인인 '스탠타드차타드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웰컴 투 리버풀'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코엑스에서는 리버풀 유니폼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이 리차드 힐 대표이사는 20일 리버풀의 한국 선수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힐 대표이사는 최근 리버풀의 박주영(AS모나코) 이청용(볼턴) 영입설이 떠오른 것에 대해 "우리는 메인스폰서지만 선수 영입에 대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도 "그들은 좋은 선수다. 리버풀이 한국 선수를 영입한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버풀 홈구장인 앤필드의 LED 전광판에는 한글로된 광고가 올시즌부터 나가고 있다"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에서의 마케팅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리버풀 같이 소속된 한국 선수가 없는 클럽이 국내에서 유니폼 발표회 등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올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리버풀 유니폼의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최근 스탠다드차타드가 리버풀과 스폰서 계약을 맺은 후 그동안 리버풀의 한국 선수 영입설이 꾸준히 관심 받아 왔었다.
[리차드 힐 스탠다드차타드 대표이사]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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