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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현경섭 인턴기자] 차두리가 경쟁자 힌켈(28·독일)의 부상에 주전 입지를 굳히게 될 전망이다.
셀틱FC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안드레아스 힌켈(28. 독일)이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약 9개월 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힌켈은 오른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한 부상을 입었다. 조만간 수술을 받게될 예정으로 장기간 결장도 피할 수 없게 됐다.
2010~2011시즌 개막 이후 2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시점 셀틱에게 힌켈의 부상은 안타까운 전력 손실이다. 하지만 차두리에게 포지션 경쟁자인 힌켈의 부상은 셀틱서 주전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다.
마침 차두리는 위트레흐트(네덜란드)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 멋진 크로스로 도움 1개를 기록해 셀틱서 ‘무서운 적응력’을 보이며 2:0 승리에 공헌했다.
지난 14일 리그 개막전 인버네스 CT와의 경기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영국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호평과 함께 평점7을 받은 차두리의 올 시즌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차두리]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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