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최다 이닝 투구 기록을 새롭게 세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찬호는 31일(한국시각) 현재 1천974⅔이닝을 기록하고 있다. 2 경기서 1이닝씩만 출전하면 아시아인 중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투구 이닝을 기록한 투수인 노모 히데오의 기록을 깰 수 있게 된다.
일본인 투수인 노모는 199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8년까지 12년 동안 323경기에서 총 1천 976⅓이닝을 기록했다. 현재 박찬호와는 1⅔이닝차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는 박찬호가 꾸준히 마운드에서 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노모의 기록을 넘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앞서 박찬호는 자신의 야구 인생 최종 목표로 동양인 투수 최다승 기록을 깨는 것과 두 번째는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정했다. 노모의 123승을 넘어 최다승을 노리는 박찬호는 현재 1승차인 122승이다. 다만 박찬호가 현재로서는 구원 투수로 등판하기 때문에 승을 올릴 확률은 적다. 이 때문에 노모를 넘어선 최다 이닝 기록을 깨는 것이 박찬호로서는 더 가까운 기록. 잘 하면 연내 시리즈중 1승을 가해, 동양 투수 최다승 타이 기록 정도는 세울수 있다.
[노모 히데오를 넘어서 최다 이닝 투구수 기록에 도전하는 박찬호]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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